[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과 재회했다. 히딩크 감독이 무릎 수술차 입원 중인 서울 시내의 한 병원을 9일 직접 찾았다. 병문안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 있어 조언도 구했다.
홍명보 감독과 히딩크 감독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회시간은 꽤 길었다. 1시간 남짓 걸렸는데,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 전력 등 축구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홍명보 감독은 “전반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논의도 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 있어)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감독 취임 후 치른 브라질전(한국 0-2 패)과 스위스전(한국 2-1 승) 하이라이트 영상도 봤다. 이를 같이 보면서 몇 가지 조언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님께서 대표팀의 미흡한 부분을 말씀하셨다. 다 밝힐 수는 없지만 한 가지를 공개한다면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하셨다. (브라질전과 스위스전에서)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 위기를 허용하는 장면을 지적하셨다”라고 말했다.
첫 상대인 러시아 사냥법도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히딩크 감독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밝히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그러나 그 분의 입장도 있기에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긴 곤란하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홍명보 감독과 히딩크 감독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회시간은 꽤 길었다. 1시간 남짓 걸렸는데,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 전력 등 축구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홍명보 감독은 “전반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논의도 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 있어)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감독 취임 후 치른 브라질전(한국 0-2 패)과 스위스전(한국 2-1 승) 하이라이트 영상도 봤다. 이를 같이 보면서 몇 가지 조언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님께서 대표팀의 미흡한 부분을 말씀하셨다. 다 밝힐 수는 없지만 한 가지를 공개한다면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하셨다. (브라질전과 스위스전에서)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 위기를 허용하는 장면을 지적하셨다”라고 말했다.
첫 상대인 러시아 사냥법도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히딩크 감독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밝히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그러나 그 분의 입장도 있기에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긴 곤란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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