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클랜드가 콜로라도에 좌완 브렛 앤더슨을 내주고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우완 크리스 젠슨을 얻었다”고 알렸다.
계약의 핵심은 앤더슨과 포머랜츠다. 앤더슨은 건강하다면 충분히 선발진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는 투수다. 올해 25세에 불과한 나이인데다가 에이스급 스터프를 지닌 투수다. 포머란츠 역시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올해 부진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좌완이다. 당초 앤더슨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이 더뎠다.
앤더슨은 2009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며 첫 해 가능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듬해는 19경기 선발에 그쳤지만 7승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1년 토미존 수술을 한 앤더슨은 2012년 거의 대부분을 부상 회복에 매진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6경기서 다시 4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올해 미끄러져서 발목에 문제가 생기고, 족부 피로골절로 4주간 시즌 아웃되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서 44⅔이닝 동안 6.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머랜츠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특급유망주 출신이다. 이후 콜로라도와 클리블랜드간의 우발도 히메네스 트레이드의 핵심 카드로 포함되면서 콜로라도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2011년 음주 후 고성방가 및 소란을 피워 체포되는 등 사생활 문제를 노출했다. 결국 올해도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one@maekyung.com]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클랜드가 콜로라도에 좌완 브렛 앤더슨을 내주고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우완 크리스 젠슨을 얻었다”고 알렸다.
계약의 핵심은 앤더슨과 포머랜츠다. 앤더슨은 건강하다면 충분히 선발진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는 투수다. 올해 25세에 불과한 나이인데다가 에이스급 스터프를 지닌 투수다. 포머란츠 역시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올해 부진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좌완이다. 당초 앤더슨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이 더뎠다.
앤더슨은 2009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며 첫 해 가능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듬해는 19경기 선발에 그쳤지만 7승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1년 토미존 수술을 한 앤더슨은 2012년 거의 대부분을 부상 회복에 매진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6경기서 다시 4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올해 미끄러져서 발목에 문제가 생기고, 족부 피로골절로 4주간 시즌 아웃되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서 44⅔이닝 동안 6.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머랜츠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특급유망주 출신이다. 이후 콜로라도와 클리블랜드간의 우발도 히메네스 트레이드의 핵심 카드로 포함되면서 콜로라도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2011년 음주 후 고성방가 및 소란을 피워 체포되는 등 사생활 문제를 노출했다. 결국 올해도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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