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이번 마무리 훈련은 대만족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총 45명의 선수단은 건강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통과했다.
염 감독은 가고시마 공항으로 이동하며 이번 마무리 훈련을 총괄적으로 돌아봤다. 염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자신과 잘 싸워준 선수들과 옆에서 가장 고생한 코칭 스텝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코치와 선수가 1:1로 짝을 이뤄 개인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 이를 고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염 감독은 "이번 정규시즌에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찾아 코치들과 대화하며 하나씩 채웠다. 기술적인 면에서 변화를 줘야할 부분을 잘 깨닫고 좋은 방면으로 고쳐 나갔다”고 전했다.
넥센은 체계적인 훈련 스케줄을 구성해 하루 12시간 동안 오전오후야간훈련을 했다. 훈련으로만 반나절을 보내 체력소모가 컸지만, 선수들은 지치키는커녕 오히려 휴식시간에도 개인훈련을 이어갔다.
염 감독은 “선수들은 시간이 가는 것 자체를 아까워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선수 모두가 함께 나아가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행됐고, 올해는 이 분위기가 정착돼 기분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염 감독은 “내가 선수로서 캠프에 왔을 때 가장 싫었던 것이 달력에 적힌 날짜를 지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마무리 훈련은 대만족이다”라며 기분 좋게 박수쳤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무리 훈련지부터 이어져 온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언제 어디서나 화기애애했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주장을 맡은 이성열은 “전 선수가 아프지 않았다. 사고 없이 마무리를 해서 나도 팀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선발 후보로 오른 장시환은 “시간 가는 것이 아까웠다. 스프링캠프까지 이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이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휴식 후 12월부터 개인훈련에 돌입해 1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gioia@maekyung.com]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총 45명의 선수단은 건강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통과했다.
염 감독은 가고시마 공항으로 이동하며 이번 마무리 훈련을 총괄적으로 돌아봤다. 염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자신과 잘 싸워준 선수들과 옆에서 가장 고생한 코칭 스텝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29일 일본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넥센은 체계적인 훈련 스케줄을 구성해 하루 12시간 동안 오전오후야간훈련을 했다. 훈련으로만 반나절을 보내 체력소모가 컸지만, 선수들은 지치키는커녕 오히려 휴식시간에도 개인훈련을 이어갔다.
염 감독은 “선수들은 시간이 가는 것 자체를 아까워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선수 모두가 함께 나아가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행됐고, 올해는 이 분위기가 정착돼 기분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염 감독은 “내가 선수로서 캠프에 왔을 때 가장 싫었던 것이 달력에 적힌 날짜를 지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마무리 훈련은 대만족이다”라며 기분 좋게 박수쳤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무리 훈련지부터 이어져 온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언제 어디서나 화기애애했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주장을 맡은 이성열은 “전 선수가 아프지 않았다. 사고 없이 마무리를 해서 나도 팀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선발 후보로 오른 장시환은 “시간 가는 것이 아까웠다. 스프링캠프까지 이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이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휴식 후 12월부터 개인훈련에 돌입해 1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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