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와의 악연으로 잘 알려진 조나단 산체스가 FA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5월 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산체스는 26명의 다저스 마이너리그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마리오 산티아고의 이름도 보인다.
산체스는 샌프란시스코 시절이던 지난 2011년 6월 추신수를 맞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혔다. 추신수는 이 부상으로 2011년 85경기 출전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산체스는 캔자스시티로 옮긴 2012년 4월에도 또 다시 추신수를 맞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몸에 맞는 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성적은 그러지 못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13승 9패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피츠버그에서 네 차례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1.85를 기록한 뒤 방출됐다.
다저스 이적 후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키키에서 뛴 그는 14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6 2/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5.13 탈삼진 79개 볼넷 42개를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코스트 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는 단 한 차례도 올라오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지난 5월 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산체스는 26명의 다저스 마이너리그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마리오 산티아고의 이름도 보인다.
산체스는 샌프란시스코 시절이던 지난 2011년 6월 추신수를 맞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혔다. 추신수는 이 부상으로 2011년 85경기 출전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산체스는 캔자스시티로 옮긴 2012년 4월에도 또 다시 추신수를 맞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추신수를 두 차례나 도발했던 조나단 산체스.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그는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하고 FA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 이적 후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키키에서 뛴 그는 14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6 2/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5.13 탈삼진 79개 볼넷 42개를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코스트 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는 단 한 차례도 올라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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