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고국무대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양희영은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LPGA 투어 데뷔 6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무려 119차례 출전하면서 우승을 일궈낸 만큼 양희영은 자신감이 절정을 이뤘다.
특히 2011년 이 대회에서 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양희영의 우승 사냥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한솥밥 식구이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다.
박인비는 같은 기간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시즌 종료까지 단 4개 대회만을 남겨 둔 채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바짝 쫓아온 상황에서 스폰서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로 박인비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잃어버린 퍼트감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이에 맞서 KLPGA 선수들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남은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과 각종 포인트가 걸린 만큼 각 부문 타이틀 경쟁에 분수령이 될 이번 대회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1.KT)가 손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면서 KLPGA 투어 강자로 떠오른 장하나는 올 시즌 3승을 거둬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에 자리하며 3개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세영(20.미래에셋)도 지난 주 하나외환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단독선두까지 올랐다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풀겠다는 각오다.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6억4315만원을 벌어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선 장하나(6억2520만원)가 1795만원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상금왕 레이스 만큼이나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김효주(18.롯데)와 2위 전인지(19.하이트진로)의 대결도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yoo6120@maekyung.com]
양희영은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LPGA 투어 데뷔 6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서는 양희영. 사진=KLPGA제공 |
특히 2011년 이 대회에서 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양희영의 우승 사냥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한솥밥 식구이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다.
박인비는 같은 기간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시즌 종료까지 단 4개 대회만을 남겨 둔 채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바짝 쫓아온 상황에서 스폰서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다.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최근 떨어진 퍼트감을 살려 우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DB |
이에 맞서 KLPGA 선수들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남은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과 각종 포인트가 걸린 만큼 각 부문 타이틀 경쟁에 분수령이 될 이번 대회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1.KT)가 손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면서 KLPGA 투어 강자로 떠오른 장하나는 올 시즌 3승을 거둬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에 자리하며 3개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사냥에 나서는 장하나. 사진=KLPGA제공 |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6억4315만원을 벌어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선 장하나(6억2520만원)가 1795만원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상금왕 레이스 만큼이나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김효주(18.롯데)와 2위 전인지(19.하이트진로)의 대결도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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