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김진욱 두산 감독이 LG 선발 리즈의 구위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의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단 1안타에 그친 타선 침묵의 영향으로 0-2로 패했다. 선발 이재우가 1⅔이닝만에 2실점으로 무너진 면도 있었지만 상대 선발 리즈의 구위에 타선이 압도 당한 영향이 컸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시작 전 예상했던 부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상대 투수 구위가 너무 좋아 공략 방법이 먹히지 않았다”는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리즈의 구위가 좋았던 면도 있지만 볼카운트싸움을 이끌어가지 못한 면은 아쉬웠다”며 “리즈는 볼카운트에 따라 기복을 보이는 면이 있지만 이를 유도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체력저하는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잘 맞은 타구도 있던 만큼 배트스피드가 떨어질 정도로 걱정할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는 자신감으로 답했다.
1승1패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린 두산은 오는 18일, 훈련 이후 합숙에 돌입 19일 낮경기에 대비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의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단 1안타에 그친 타선 침묵의 영향으로 0-2로 패했다. 선발 이재우가 1⅔이닝만에 2실점으로 무너진 면도 있었지만 상대 선발 리즈의 구위에 타선이 압도 당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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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두산 감독이 17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 원인을 리즈의 구위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리즈의 구위가 좋았던 면도 있지만 볼카운트싸움을 이끌어가지 못한 면은 아쉬웠다”며 “리즈는 볼카운트에 따라 기복을 보이는 면이 있지만 이를 유도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체력저하는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잘 맞은 타구도 있던 만큼 배트스피드가 떨어질 정도로 걱정할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는 자신감으로 답했다.
1승1패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린 두산은 오는 18일, 훈련 이후 합숙에 돌입 19일 낮경기에 대비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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