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롯데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5승3무52패로 2연승을 이뤘다. 반면, 삼성은 63승2무45패로 하루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 옥스프링은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7패)째를 달성했다. 27타자를 상대로 총 108개 공을 던진 옥스프링은 76개 스트라이크(70.4%)를 잡았다. 몸 쪽에서 바깥으로 휘며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를 구사해 상대 타자를 선 채로 돌려세웠다. 몸 쪽으로 파고드는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타석에서는 3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양 팀 타자들은 7회까지 상대 투수들의 호투에 발목이 꽁꽁 묶였다. 이 흐름을 깬 건 롯데였다. 8회초 1사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뒤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곧바로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을 통틀어 이날의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삼성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는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했다. 5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패(6승)에 빠졌다.
[gioia@maekyung.com]
롯데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5승3무52패로 2연승을 이뤘다. 반면, 삼성은 63승2무45패로 하루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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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 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석에서는 3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양 팀 타자들은 7회까지 상대 투수들의 호투에 발목이 꽁꽁 묶였다. 이 흐름을 깬 건 롯데였다. 8회초 1사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뒤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곧바로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을 통틀어 이날의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삼성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는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했다. 5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패(6승)에 빠졌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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