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크 카프의 만루포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보스턴은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대타 카프의 그랜드슬램으로 7-3으로 이겼다.
보스턴 선발 투수 라이언 뎀스터는 5이닝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6개 중 58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팀이 3-1로 앞선 6회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교체됐다.
그러나 7회 마운드에 오른 브랜든 워크맨이 2사 후 밴 조브리스트에게 볼넷, 에반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맞아 3-2로 쫓겼다. 이어 8회 1사에서 제임스 로니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를 끝낸 건 대타 카프였다. 카프는 10회 1사 주자 만루에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받아 쳐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1년 9월 19일 이후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이날 승리한 보스턴은 89승58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gioia@maekyung.com]
보스턴은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대타 카프의 그랜드슬램으로 7-3으로 이겼다.
보스턴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마이크 카프의 끝내기 만루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7회 마운드에 오른 브랜든 워크맨이 2사 후 밴 조브리스트에게 볼넷, 에반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맞아 3-2로 쫓겼다. 이어 8회 1사에서 제임스 로니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를 끝낸 건 대타 카프였다. 카프는 10회 1사 주자 만루에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받아 쳐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1년 9월 19일 이후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이날 승리한 보스턴은 89승58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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