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25만2000달러·약 381억원) 남자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에게 0-3(6-7 3-6 4-6)으로 졌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뒤 명예 회복을 노리던 페더러는 2003년 이후 10년 만에 US오픈 8강 진출에 실패 했다.
이날 페더러의 상대였던 로브레도는 2002년 첫 맞대결 이후 10전 전승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던 선수다. 하지만 1세트도 따지 못한 채 완패를 당한 페더러는 대회 이후 은퇴 시기에 대한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물론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2회전 탈락 등 퇴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세계랭킹 7위도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랭킹이다.
한편, 페더러를 상대로 '10전 11기'에 성공한 로브레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필리프 콜슈라이버(25위·독일)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에게 0-3(6-7 3-6 4-6)으로 졌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뒤 명예 회복을 노리던 페더러는 2003년 이후 10년 만에 US오픈 8강 진출에 실패 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물론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2회전 탈락 등 퇴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세계랭킹 7위도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랭킹이다.
한편, 페더러를 상대로 '10전 11기'에 성공한 로브레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필리프 콜슈라이버(25위·독일)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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