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웨인라이트는 29일(한국시간)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삼진 9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낸 뒤 강판됐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웨인라이트는 전날까지만 해도 올 시즌 27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LA다저스의 커쇼와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혔다.
완투승만 5번이며 15승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오른 만큼 신시내티의 고전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달랐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허용하더니 브랜든 필립스에게 연속안타, 조이 보토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제이 브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실점 하더니 라이언 루드윅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또다시 실점 한뒤 토드프레이저에게 진루타, 잭 코자트에게 내야 안타 등 정신없이 난타당했다.
이어 해니겐의 타석에서는 폭투로 또다시 실점했고, 투수 호머 베일리에게까지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1회에만 6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도 웨인라이트의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후 조이 보토에게 볼넷 내주며 또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제이 부르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41m짜리 대형 홈런을 맞으며 추가로 3실점. 초반에만 9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마이클 와차와 교체를 선택해야 했고 웨인라이트는 데뷔이후 최소 이닝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마운드를 상대로 5개의 안타를 뽑아내기는 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0-10으로 크게 졌다.
이날의 패배로 웨인라이트는 시즌 8패째를 기록함은 물론 평균자책점도 2.98로 급등했다. 커쇼와의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밀리는 처지에 놓였다.
[lsyoon@maekyung.com]
웨인라이트는 29일(한국시간)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삼진 9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낸 뒤 강판됐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웨인라이트는 전날까지만 해도 올 시즌 27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LA다저스의 커쇼와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혔다.
완투승만 5번이며 15승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오른 만큼 신시내티의 고전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달랐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허용하더니 브랜든 필립스에게 연속안타, 조이 보토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제이 브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실점 하더니 라이언 루드윅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또다시 실점 한뒤 토드프레이저에게 진루타, 잭 코자트에게 내야 안타 등 정신없이 난타당했다.
이어 해니겐의 타석에서는 폭투로 또다시 실점했고, 투수 호머 베일리에게까지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1회에만 6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도 웨인라이트의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후 조이 보토에게 볼넷 내주며 또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제이 부르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41m짜리 대형 홈런을 맞으며 추가로 3실점. 초반에만 9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마이클 와차와 교체를 선택해야 했고 웨인라이트는 데뷔이후 최소 이닝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마운드를 상대로 5개의 안타를 뽑아내기는 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0-10으로 크게 졌다.
이날의 패배로 웨인라이트는 시즌 8패째를 기록함은 물론 평균자책점도 2.98로 급등했다. 커쇼와의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밀리는 처지에 놓였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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