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신식 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경기를 한 류현진(26·LA다저스)이 경기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개장한 말린스 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늦게 지어진 구장이다. 구장 규모는 3만 7442석으로 가장 작지만, 시설 자체는 가장 최신식을 자랑한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개폐식 지붕이다. 예측 불가능한 마이애미의 날씨로부터 그라운드와 관중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바깥 온도와 상관없이 경기장 내부는 항상 화씨 75도(섭씨 약 23.8도)를 유지한다.
경제성도 갖췄다. 경기장 지붕을 여닫을 때 바람을 활용한 최신식 기법을 도입, 한 번 여닫을 때마다 전기료가 10달러(약 1만 1천원)밖에 들지 않는다. 열거나 닫을 때 걸리는 시간도 13분에 불과하다.
선수들에게도 이는 만족스런 환경이다. 지난 20일 이곳에서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적당히 땀이 좀 나는 날씨다. 딱 좋다”며 구장 내부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루 뒤 등판했던 크리스 카푸아노도 “습도가 마음에 든다. 지붕이 닫혀 있다 보니 적당한 환경이 유지되는 거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돔구장의 첫째 목적은 비를 피하는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사막 날씨인 애리조나에 개폐식 돔구장이 들어선 것도 이와 같은 이유. 현재 메이저리그는 30개 구장 중 7개 구장이 돔구장이며, 이 중 6개가 개폐식 구장이다.
[greatnemo@maekyung.com]
지난 2012년 개장한 말린스 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늦게 지어진 구장이다. 구장 규모는 3만 7442석으로 가장 작지만, 시설 자체는 가장 최신식을 자랑한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개폐식 지붕이다. 예측 불가능한 마이애미의 날씨로부터 그라운드와 관중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바깥 온도와 상관없이 경기장 내부는 항상 화씨 75도(섭씨 약 23.8도)를 유지한다.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구장이다. 사진(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한희재 특파원 |
선수들에게도 이는 만족스런 환경이다. 지난 20일 이곳에서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적당히 땀이 좀 나는 날씨다. 딱 좋다”며 구장 내부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루 뒤 등판했던 크리스 카푸아노도 “습도가 마음에 든다. 지붕이 닫혀 있다 보니 적당한 환경이 유지되는 거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돔구장의 첫째 목적은 비를 피하는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사막 날씨인 애리조나에 개폐식 돔구장이 들어선 것도 이와 같은 이유. 현재 메이저리그는 30개 구장 중 7개 구장이 돔구장이며, 이 중 6개가 개폐식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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