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겔 테하다(39·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금지약물 사용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0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하다가 금지약물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105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테하다는 선수노조(MLBPA)를 통해 사과성명을 내고 "팀 동료와 구단, 팬들에게 미안하다. 치료를 위해 금지약물 사용 특전(TUE)을 재신청 하는 과정에서 약을 사용했던 것이다"고 전했다.
테하다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암페타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2013년 4월16일 만료됐지만 테하다는 재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약을 계속 복용했다.
테하다는 ESPN을 통해 "홈런을 더 치고자 약물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금지약물 사용 허가를 다시 받지 못해 위험 부담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테하다는 21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1992년 코카인 복용으로 11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스티브 하우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징계를 받게 됐다.
테하다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8리 3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ball@maekyung.com]
MLB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하다가 금지약물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105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테하다가 지난 3월20일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도미니카와 푸에르토리코의 결승전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테하다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암페타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2013년 4월16일 만료됐지만 테하다는 재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약을 계속 복용했다.
테하다는 ESPN을 통해 "홈런을 더 치고자 약물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금지약물 사용 허가를 다시 받지 못해 위험 부담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테하다는 21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1992년 코카인 복용으로 11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스티브 하우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징계를 받게 됐다.
테하다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8리 3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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