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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무리뉴가 루카쿠를 비롯한 공격수들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루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사진= 첼시 공식홈페이지 |
지난 시즌 웨스트 브로미치알비온(WBA) 임대 생활에서 컴백한 루카쿠는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펼쳤고, 화려하게 첼시로 복귀했다. 복귀 후에도 골 소식을 전했다. 루카쿠는 22일 첼시와 말레이시아 올스타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골을 집어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무리뉴는 경기 후 현재 주전인 토레스에 “비견할 만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무리뉴는 “우리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가만히 있는 공격수를 원하지 않는다. 루카쿠는 우리가 원하는 움직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루카쿠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또한 ‘제 2의 드록바’라는 애칭에 대해서는 “드록바와 비교해선 안 된다. 우리는 둘 다 존중해야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드록바와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루카쿠는 정말 열심히 뛴다”며 그를 두둔했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리뉴는 공격수 영입전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첼시가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1차 제안보다 2배 정도 뛰어오른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83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무리뉴는 공개적으로도 루니 영입 제안설을 인정하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는 첼시의 또 다른 스트라이커 뎀바 바에 대해서도 그를 안심시키며 “바는 자카르타 투어부터 뛸 것이다. 루카쿠와 바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주전인 토레스와 뎀바 바, 복귀한 루카쿠, 거기에 루니의 이적 가능성이 겹치면서 프리시즌부터 험난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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