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루니-벤테케와 함께 첼시에서 뛰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
첼시가 공격력 강화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아자르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톤빌라의 스타인 루니와 벤테케에 대해 칭찬하고 나섰다.
현재 루니는 소속팀 맨유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인데다 벤테케 역시 아스톤빌라에게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아자르는 이들 듀오가 첼시로 돌아온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루니에 대해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는 경험이 많지만 아직 27살로 여전히 젊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루니는 아스널에서 탈출한 로빈 반 페르시에게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줘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거기에 에버튼 시절 사이가 좋지 않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그의 이적이 예상됐다.
이에 대해서도 아자르는 “루니는 몇몇 시즌 동안 왼쪽 자리에서 뛰었다.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며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벨기에 대표팀에서 함께 발을 맞추며 공격을 이끈 벤테케에 대해서도 “벤테케는 내 친구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부터 믿을 수 없는 공격력을 과시했다”면서 “그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어떤 빅 클럽을 가도 제 몫을 해낼 것이다”라며 그의 이적을 예상했다.
한편 아자르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 체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새 시즌이 기대된다. 우리는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100% 능력을 발휘한다면 새 시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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