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9개월 만에 오른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데릭 지터가 오른 허벅지 근육통으로 올스타 휴식기까지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9개월 만에 오른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해 올스타 휴식기까지 출장하지 못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경기에 앞서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데릭 지터의 복귀를 기다리던 팬들은 매우 설레일 것이며 우리 팀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이날 데릭 지터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르는 듯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직후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데릭 지터는 허벅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 캐시먼 단장은 “데릭 지터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장 데릭 지터에 대해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올리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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