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송광민이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한화 내야진에 두터움을 더해줄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김성한 한화 수석코치는 13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송광민이 18일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를 한다.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들었다”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당장은 1군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 김 코치는 “아무리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도 실전 경기 감각이 아직 떨어져 있는 상태다. 2군서 훈련을 하면서 경기에 출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공익근무요원 복무 이전 3루를 지키며 2009년 타율 2할6푼1리 14홈런 43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2010년까지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중 소집을 명받고 77경기 출전 타율 2할5푼9리 6홈런 34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대전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매서운 타격능력을 보유한 송광민의 가세는 한화 내야진에 힘을 실어줄 전망. 현재 오선진이 지키고 있는 3루 핫코너의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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