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임성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승기가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대표팀의 분위기와 관련,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말로 문제없이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주NFC 소집 훈련이 지속된 8일 오후, 취재진을 만난 이승기는 먼저 “레바논전의 무승부가 아쉬운 결과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가 지고 온 것은 아니지 않는가.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 모두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레바논전을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로 새로운 의욕을 다지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기는 “여기 모인 선수들의 능력은 모두 뛰어나다. 서로의 능력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 역시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할 것”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오후 훈련에 앞서 전체 미팅을 갖고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평가전 영상자료를 함께 시청하면서 맞춤형 전술에 대한 대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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