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 남자 사브르 펜싱대표팀이 아시아를 제패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인 구본길(24) 김정환(30) 오은석(30)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펜싱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011년 대회 이후 3년 연속 메달을 싹쓸이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편, 여자 플뢰레 대표팀 또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청 소속 전희숙은 같은 날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류용시에 15-5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류용시에게 무릎을 꿇은 정길옥(강원도청)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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