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상승세를 타던 LA다저스가 또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번에는 맷 켐프다.
켐프는 30일(한국시간)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앤젤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켐프는 7회 선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수비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겼고, 1사 1루 상황에서 후안 유리베와 교체됐다. 2루수를 보던 스킵 슈마커가 중견수로 대신 들어갔다.
켐프는 이번 시즌 타율이 0.251에 그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앤젤스전부터 5번 타자로 밀려났고,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이번 시즌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울상 짓고 있는 다저스는 켐프의 부상으로 또 한 번 부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