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4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과 4위 제주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제주는 최근 5경기 3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홈경기에서 4승 2무의 무패행진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포항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역시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의 상승세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울산전에서의 시즌 첫 패배 이 후 대전을 상대로 대거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이명주, 신광훈, 황지수 등 국가대표팀 차출 및 부상으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포항이 1대0으로 승리한바 있다.
또한 최근 분위기 반전중인 10위 서울과 9위 전남이 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일전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 나고 있다.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서서히 제 전력을 다시 찾고 있다. 전남 역시 최근 9경기 무패행진을 보이며 시즌 초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1승 4무 1패로 약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에선 서울이 2승을 모두 챙기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북-부산(2경기), 수원-경남(3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 라리가 바르셀로나-말라가(9경기) 전 경기 포함 10경기 대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위 바르셀로나와 6위 말라가가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는 팀 역사상 최고 승점인 100점에 도전한다. 시즌 성적 31승 4무 2패로 승점 97점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말라가전 승리 시 지난해 레알마드리드가 올린 승점 100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반면 말라가는 팀의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23승 16무 16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도 확정적이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과 추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최근 5차례 맞대결 4승 1무로 절대적 우위에 있는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100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레알마드리드-오사수나(7경기), 셀타비고-에스파뇰(10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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