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K리그 클래식 팀들이 A매치 브레이크로 인한 6월 휴식기 동안 축구 팬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리그 팀들이 오는 6월 휴식기 동안 평소 프로축구를 접할 수 없었던 K리그 비(非)연고지를 찾아 자선경기를 펼친다. 자선경기 개최는 지난 3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K리그가 축구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번 자선 경기 개최를 통해 충남 서산, 경기도 안성, 경북 안동 등을 비롯한 K리그 비(非)연고 지역 축구 팬들도 박진감 넘치는 K리그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선경기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 전액은 양 팀 명의로 개최 지역에 기부하여 지역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K리그 각 팀들은 휴식기를 활용, 지속적인 자선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리그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메모리얼(K LEAGUE Memorial : K리그 30주년을 추억한다) ▲K리그 위드 팬(K LEAGUE with FAN : 팬과 함께 K리그 30주년을 즐긴다) ▲K리그 위드 러브(K LEAGUE with LOVE : K리그, 이제 사랑으로 보답한다) ▲K리그 투 더 퓨처(K LEAGUE to the FUTURE : K리그 30주년 또 다른 30년의 시작)라는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고 내실을 다지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사업을 기획해 추진 중이다.
레전드베스트11 선정, 프로축구 30년 공로상 시상, 30년사 발간을 통해 과거를 조명하고 올스타전, 자선 축구경기 등 30주년을 기념하는 축구경기를 열어 팬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급여 1% 기부와 연고지역 사회공헌활동 의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나아가 K리그 미래비전 선포와 축구산업 아카데미 신설을 통해 K리그의 다음 30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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