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연속 사구로 빈볼 시비를 일으키며 퇴장을 당했던 두산 베어스 투수 윤명준이 중징계를 받았다.
윤명준은 팀이 4-12로 크게 뒤진 5회초 유한준을 향해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차 경고를 받은 뒤 후속타자인 김민성에게도 빈볼을 던져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했다. 강광회 구심은 윤명준에게 곧바로 퇴장 조치를 내렸다. 이후 넥센 강정호의 3루 도루 상황의 불문율과 빈볼 시비에 따른 동업자 정신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KBO는 “윤명준이 이날 5회초 유한준 타석 때 사구를 던져 주심이 1차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타자인 김민성에게도 사구를 던져 제재금 뿐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 제재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향후에도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 제재 등으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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