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21일(한국시간) 2012-13시즌을 끝으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누구도 경질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올 시즌을 끝으로 관계를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아, 프리메마리가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가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둥지를 틀 것이라고 루머가 나돌았다. 이번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로 무리뉴의 첼시행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힌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망 감독 영입은 물 건너갔다.
지네딘 지단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알베르토 토릴 2군 감독과 아이토르 카랑카 수석코치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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