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풀타임으로 활약한 함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승수를 쌓지 못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함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함부르크는 13승6무13패(승점45)로 7위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6위 프라이부르크(승점48)와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을 노려야하는 부담스런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는데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오른 측면에서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가 길게 올린 프리킥을 하이코 베스터만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가 후반 19분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2선 침투하던 하세베 마코토가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동점골을 내준 함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의 거센 공세를 골기퍼 야로슬라프 드로브니의 선방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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