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평창 D-3] 한 발 앞선 '리허설 특훈'

【 앵커멘트 】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총성없는 전쟁이 본격 개시됐습니다.
경쟁도시 뮌헨도 남아공 더반에 입국한 가운데, 우리 대표단은 이보다 한발 앞서 강도 높은 리허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뮌헨이 더반에 입성하는 날, 평창 대표단은 하루 먼저 리허설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빈틈없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1대 1로 강도높은 '특별 리허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을 시작으로 김진선 특임대사, '피겨여왕' 김연아 등이 1시간 간격으로 특훈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발표장에 가면 어디를 보고, 스크린이 어디에 있고, 그런 연습이고, 또 한국말이 아니고 영어로 하는 거니까 많은 연습이 필요해서 입에 붙게 반복적으로…."

막판 부동표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아직 표심을 확정짓지 못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막판 유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호 / 평창 유치위원장
- "2년 동안 긴 여정을 거쳐서 평창 유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남아공 더반)
-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까지 이제 사흘 남은 가운데, 총성 없는 득표전쟁이 이곳 더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