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재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모여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건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잠시만 서 있어도 손과 발이 얼어붙는 추운 날씨에도 이곳 국회 앞에는 수많은 시민이 응원봉을 들고 모였습니다.
MBN 취재진이 이번 주 내내 이곳에 와서 살펴봤는데 여느 때보다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어제(12일) 담화를 두고 거센 반발 기류도 감지됐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켜 나라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혜 / 직장인
- "아주 잘못된 행동도 하셨고 그래서 오게 됐어요. 다 같은 마음이겠죠. 그냥 탄핵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현재 서울 신촌 거리에는 전국 19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총궐기 집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안 재표결을 하루 앞둔 보수진영의 결집세도 상당해 보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을 가득 채우고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가 이해가 됐다며 내란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 "예산을 몽땅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다 깎아 버리고. 완전히 망나니 칼춤 추듯이 하고 있어. 탄핵을 갖다가 뭐 밥 먹듯이 해요."
내일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집회가 예고돼 극심한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통신 3사는 집회 장소에 이동기지국과 간이기지국 수십 대를 설치해 통신 장애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notactor@mk.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재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모여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건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잠시만 서 있어도 손과 발이 얼어붙는 추운 날씨에도 이곳 국회 앞에는 수많은 시민이 응원봉을 들고 모였습니다.
MBN 취재진이 이번 주 내내 이곳에 와서 살펴봤는데 여느 때보다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어제(12일) 담화를 두고 거센 반발 기류도 감지됐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켜 나라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혜 / 직장인
- "아주 잘못된 행동도 하셨고 그래서 오게 됐어요. 다 같은 마음이겠죠. 그냥 탄핵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현재 서울 신촌 거리에는 전국 19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총궐기 집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안 재표결을 하루 앞둔 보수진영의 결집세도 상당해 보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을 가득 채우고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가 이해가 됐다며 내란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 "예산을 몽땅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다 깎아 버리고. 완전히 망나니 칼춤 추듯이 하고 있어. 탄핵을 갖다가 뭐 밥 먹듯이 해요."
내일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집회가 예고돼 극심한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통신 3사는 집회 장소에 이동기지국과 간이기지국 수십 대를 설치해 통신 장애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notactor@mk.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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