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경기 새 과학고' 부천·성남·시흥·이천에 생긴다

【 앵커멘트 】
경기도교육청이 부천과 성남, 시흥, 이천에 새 과학고등학교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4개의 과학고는 로봇과 IT, 바이오와 반도체 등 저마다 특화한 교육과정을 가지고 2027년부터 개교할 예정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년 만에 추가로 과학고등학교를 만들기로 한 경기도교육청이 설립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 신청한 12곳 시·군 가운데 부천과 성남, 시흥, 이천시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송진웅 / 서울대 교수 (과학고 심사위원장)
-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려고 노력했으며…."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일반고인 성남 분당중앙고와 부천의 부천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역량이 있다고 보고 과학고로 전환을 결정했고, 다른 두 곳엔 새로 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4곳에 들어서는 과학고는 로봇과 IT, 바이오와 반도체 등 각각 정한 분야에 집중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선정된 네 곳에 소재한 기업과 대학은 물론 주민도 나서 지역 산업에 특화한 교육 환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경기 부천시
- "지역주민으로서 부천의 과학고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협조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신규 과학고는 추가 심의와 교육부장관 동의, 경기도교육감 지정·고시를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개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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