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로 전국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전라도 광주에서는 오늘(4일) 오후 7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립니다.
집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며, 집회에는 주최 측인 시민사회단체 추산 1천여 명이 참여합니다.
순천과 여수 등 전남에서도 재야단체 중심으로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야간 촛불문화제가 산발적으로 열립니다.
경상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시민단체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렸고, 오후에도 관련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부산 진구 서면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내주 초까지 '군사반란 계엄 폭거 내란범죄자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가 매일 개최됩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정권 퇴진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엽니다.
창원 성산구 창원광장에서도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충청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쯤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시민선전전과 집회를 진행합니다.
강원에서는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가 오후 7시부터 춘천시 석사동 거두사거리 일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입니다.
제주에서는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민주노총 지역본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촛불집회를 진행합니다.
수도권 시민사회, 노동단체는 당분간 광화문광장 등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합류할 방침입니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위반한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범국민 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수도권은 이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전국 광역, 기초지역별로도 광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며 "몇 년 전 촛불광장처럼 국민적 저항 행동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전라도 광주에서는 오늘(4일) 오후 7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립니다.
집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며, 집회에는 주최 측인 시민사회단체 추산 1천여 명이 참여합니다.
순천과 여수 등 전남에서도 재야단체 중심으로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야간 촛불문화제가 산발적으로 열립니다.
경상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시민단체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렸고, 오후에도 관련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부산 진구 서면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내주 초까지 '군사반란 계엄 폭거 내란범죄자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가 매일 개최됩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정권 퇴진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엽니다.
창원 성산구 창원광장에서도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충청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쯤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시민선전전과 집회를 진행합니다.
강원에서는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가 오후 7시부터 춘천시 석사동 거두사거리 일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입니다.
제주에서는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민주노총 지역본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촛불집회를 진행합니다.
수도권 시민사회, 노동단체는 당분간 광화문광장 등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합류할 방침입니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위반한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범국민 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수도권은 이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전국 광역, 기초지역별로도 광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며 "몇 년 전 촛불광장처럼 국민적 저항 행동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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