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한 개발자가 소비자들에게 "계엄령 대비 생필품 주문 타이밍"이라는 푸시 알림을 보내 논란입니다.
어제(3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쿠팡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휴대전화에 온 알림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계엄령 대비 생필품 주문 타이밍. (광고) 찜해두었던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상품 추가하기 버튼으로 쿠팡 링크를 통해 가격을 추적해 보세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처럼 계엄령을 이용하는 것이 말이 되나", "최악의 마케팅", "광고로 쓸 게 따로 있지"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해당 알림을 쿠팡 측이 보냈다고 오해했지만 이 알림을 보낸 곳은 '크롤노티'라는 앱의 개발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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