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임 50% 할인...보령시, 코레일과 철도 관광 활성화 ‘맞손’

철도관광 연계로 지역경제와 관광,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충남 보령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오늘(2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를 방문,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과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철도관광 연계로 지역경제와 관광,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겁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공사는 보령시 연계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 간 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인프라를 확대 지원합니다.

특히, 공사는 2025년부터 철도를 이용, 보령시를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 인증시 열차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88개 여행사는 보령시 연계 여행상품을 출시, 철도운임 50%를 할인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는 상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 입장료과 시설 사용료를 감면해줄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보령머드화장품 직영점 내 머드제품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