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자문기구 "진정성·완전성 요건 충족"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한양의 수도성곽'이 예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평가는 등재 가능성을 높이고자 2021년 유네스코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에 이르는 '한양의 수도성곽'의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통해 '진정성·완전성 요건'을 충족했다고 통보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유산의 보호·관리체계 강화 방안 마련 등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