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영화 세트장 아닙니다
태국 중부 동물보호소에서 탈출한 원숭이 200여 마리가 민가와 경찰서를 습격했습니다.
헐거워진 우리를 틈으로 탈출한 모습인데요. 먹이로 유인하거나 함정을 설치해 현재 100여 마리를 포획했고, 모두 잡아들이는 데는 2~3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혹성탈출이다”, “진화의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로 바뀐 격”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농성에 나선 재학생이 현 상황을 ‘입사 사기’에 비유했는데요.
학생은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삼성’ 입사했는데 갑자기 대표가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측은 “물리력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학내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3. 살펴가십쇼, 형님
북·러 간 밀착을 과시하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대표단을 환대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건물 밖까지 나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배웅하는 모습인데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대가로 경제 분야 지원을 받아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 ‘한강’ 정확한 영문 표기는?
서울시가 대표적 관광지 한강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Hangang River’(한강 리버)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문 표기 ‘Han River’(한 리버) 혼용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앞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연 지명 전체를 로마자로 하고, 속성을 지칭하는 영단어를 같이 써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한라산의 경우 ‘Hallasan Mountain’이라고 쓰는 형식입니다.
5. 검정고무신 작가 유족, 출판사 고소
‘검정고무신’ 고(故) 이우영 작가 유족들이 형설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섭니다.
2001년 출간한 만화책 ‘검정고무신의 실수특급’을 형설출판사가 2015년 무단으로 재발간했다는 주장인데요.
생전 고인은 해당 출판사의 캐릭터 업체 대표를 ‘검정고무신’ 캐릭터 공동 저작자로 등록했는데, 이 과정에서 작품 활동과 수익 배분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저작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1. 영화 세트장 아닙니다
태국 중부 동물보호소에서 탈출한 원숭이 200여 마리가 민가와 경찰서를 습격했습니다.
헐거워진 우리를 틈으로 탈출한 모습인데요. 먹이로 유인하거나 함정을 설치해 현재 100여 마리를 포획했고, 모두 잡아들이는 데는 2~3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혹성탈출이다”, “진화의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로 바뀐 격”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농성에 나선 재학생이 현 상황을 ‘입사 사기’에 비유했는데요.
학생은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삼성’ 입사했는데 갑자기 대표가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측은 “물리력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학내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3. 살펴가십쇼, 형님
북·러 간 밀착을 과시하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대표단을 환대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건물 밖까지 나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배웅하는 모습인데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대가로 경제 분야 지원을 받아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 ‘한강’ 정확한 영문 표기는?
서울시가 대표적 관광지 한강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Hangang River’(한강 리버)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문 표기 ‘Han River’(한 리버) 혼용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앞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연 지명 전체를 로마자로 하고, 속성을 지칭하는 영단어를 같이 써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한라산의 경우 ‘Hallasan Mountain’이라고 쓰는 형식입니다.
5. 검정고무신 작가 유족, 출판사 고소
‘검정고무신’ 고(故) 이우영 작가 유족들이 형설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섭니다.
2001년 출간한 만화책 ‘검정고무신의 실수특급’을 형설출판사가 2015년 무단으로 재발간했다는 주장인데요.
생전 고인은 해당 출판사의 캐릭터 업체 대표를 ‘검정고무신’ 캐릭터 공동 저작자로 등록했는데, 이 과정에서 작품 활동과 수익 배분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저작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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