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과 회장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손태승 전 회장을 넘어 현 경영진까지 겨냥하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손 전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오늘(18일) 오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줬다는 것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와 은행장 사무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부당대출 의혹이 있는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을 넘어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 등 현 경영진까지 수사망을 확대한 겁니다.
특히 조 은행장은 취임 뒤 부당대출 과정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 외에 거액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를 새롭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행 내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종료 예정이던 정기검사를 일주일 가량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행장을 소환해 불법대출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주재천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과 회장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손태승 전 회장을 넘어 현 경영진까지 겨냥하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손 전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오늘(18일) 오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줬다는 것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와 은행장 사무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부당대출 의혹이 있는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을 넘어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 등 현 경영진까지 수사망을 확대한 겁니다.
특히 조 은행장은 취임 뒤 부당대출 과정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 외에 거액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를 새롭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행 내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종료 예정이던 정기검사를 일주일 가량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행장을 소환해 불법대출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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