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일) MBN은 명태균 씨 수사 관련 단독 보도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 씨의 처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지난 9월 말 처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맡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명 씨는 검찰 수사가 조여오자 '아버지 묘지에 묻어둔 증거, 싹 다 불지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처남 사무실에 증거를 은닉한 것은 아닌지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검찰은 어제(31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결과,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 대상에 명 씨의 처남인 A씨가 일하는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지난 9월 24일 A 씨에게 휴대전화 등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명 씨가 A 씨에게 휴대전화 등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압수수색 이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해당 휴대전화를 파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9월 30일, 첫 검찰 압수수색 당시 이른바 '깡통폰'을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명태균 씨
- "검찰이 가져간 건 없어요. 내가 올린 거는 다 검찰에서 갖고 있는…."
이후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 윤 대통령과 대화한 녹취 등 진짜 휴대전화는 따로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명 씨는 부친의 산소에 묻어둔 휴대전화를 불태우러 간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정민정
오늘(1일) MBN은 명태균 씨 수사 관련 단독 보도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 씨의 처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지난 9월 말 처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맡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명 씨는 검찰 수사가 조여오자 '아버지 묘지에 묻어둔 증거, 싹 다 불지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처남 사무실에 증거를 은닉한 것은 아닌지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검찰은 어제(31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결과,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 대상에 명 씨의 처남인 A씨가 일하는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지난 9월 24일 A 씨에게 휴대전화 등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명 씨가 A 씨에게 휴대전화 등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압수수색 이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해당 휴대전화를 파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9월 30일, 첫 검찰 압수수색 당시 이른바 '깡통폰'을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명태균 씨
- "검찰이 가져간 건 없어요. 내가 올린 거는 다 검찰에서 갖고 있는…."
이후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 윤 대통령과 대화한 녹취 등 진짜 휴대전화는 따로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명 씨는 부친의 산소에 묻어둔 휴대전화를 불태우러 간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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