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탄광촌이었던 강원 영월에는 석탄을 운반하던 산길인 '운탄고도'가 있습니다.
폐광된 이후 이 석탄 길은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운탄고도를 탄소를 저감한다는 의미를 담은 감탄고도로 전환하기 위한 주민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발 800m의 평탄한 산길을 사람들이 줄지어 걷습니다.
발아래 울창한 산림이 만든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 인터뷰 : 양해성 / 강원 춘천시
- "운탄고도가 좋다고 많이 들어서 직접 왔는데 이렇게 가족들하고 와 보니까 힐링도 되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중간에 만난 콘크리트 뼈대만 남은 건물.
갱도가 무너지지 않게 받치는 나무기둥인 동발을 만들던 공장입니다.
이 길은 탄광이 많던 1960년대까지 영월에서 삼척까지 석탄을 나르던 길, 바로 운탄고도입니다.
폐광 이후 요즘은 걷는 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름은 탄소 배출이 떠오르는 석탄 길, 운탄고도.
주민들은 명칭을 과감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감축한다는 의미인 '감탄고도'입니다.
▶ 인터뷰 : 강명호 / 영월그린워킹페스티벌 추진위원장
- "석탄 연료가 후손에게 기후 채무가 됐잖아요. 그래서 감탄이란 길이 너무 예뻐서 감탄이라는 것도 있고 탄소를 감축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주민들은 모운동 마을을 탄소 감축 실천을 통해 녹색 관광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표 탄광촌이었던 영월 모운동 마을.
이제는 탄소 감축의 대표 마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탄광촌이었던 강원 영월에는 석탄을 운반하던 산길인 '운탄고도'가 있습니다.
폐광된 이후 이 석탄 길은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운탄고도를 탄소를 저감한다는 의미를 담은 감탄고도로 전환하기 위한 주민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발 800m의 평탄한 산길을 사람들이 줄지어 걷습니다.
발아래 울창한 산림이 만든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 인터뷰 : 양해성 / 강원 춘천시
- "운탄고도가 좋다고 많이 들어서 직접 왔는데 이렇게 가족들하고 와 보니까 힐링도 되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중간에 만난 콘크리트 뼈대만 남은 건물.
갱도가 무너지지 않게 받치는 나무기둥인 동발을 만들던 공장입니다.
이 길은 탄광이 많던 1960년대까지 영월에서 삼척까지 석탄을 나르던 길, 바로 운탄고도입니다.
폐광 이후 요즘은 걷는 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름은 탄소 배출이 떠오르는 석탄 길, 운탄고도.
주민들은 명칭을 과감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감축한다는 의미인 '감탄고도'입니다.
▶ 인터뷰 : 강명호 / 영월그린워킹페스티벌 추진위원장
- "석탄 연료가 후손에게 기후 채무가 됐잖아요. 그래서 감탄이란 길이 너무 예뻐서 감탄이라는 것도 있고 탄소를 감축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주민들은 모운동 마을을 탄소 감축 실천을 통해 녹색 관광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표 탄광촌이었던 영월 모운동 마을.
이제는 탄소 감축의 대표 마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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