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들을 상대로 너클을 끼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젯(25일)밤 10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노상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상대로 손에 너클을 끼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50대 남성은 이 폭행으로 치아 3개가 부러졌고, 다른 남성 역시 얼굴을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손에 착용한 너클을 압수하고 어젯밤 10시 25분쯤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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