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내년까지 국제 규격 축구장 조성…20억 원 투입

추가 사업으로 관람석·트랙 마련…공식 축구대회 개최 추진

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에 국제 규격 축구장을 조성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축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인 길이 105m, 폭 68m 규모의 인조 잔디 구장으로 건립됩니다.

인조 잔디 축구장은 부상 위험 등 문제점이 지적돼 2026년부터 인조 잔디 구장에서 공식 축구대회를 개최하려면 대한축구협회(KFA) 인증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의정부시는 대한축구협회 인조 잔디 인증제품을 도입해 전국체전, 국가 대항전 등 공식 축구대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축구장 건립에는 예산 20억 원이 투입되고, 의정부시는 2026년까지 추가 사업으로 축구장 관람석과 육상트랙을 조성합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찾고 싶은 종합운동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