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고시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고시원 총무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음 날(6일) 새벽에도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A 씨는 스스로서울 남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준법지원센터로 인계된 A 씨는 다시 고시원으로 귀가 조치되었으나 같은 날 오전 7시쯤 재차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한 경찰이 전날 흉기 협박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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