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종로구청은 오늘(3일) 오후 5시쯤 경복고 인근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에서 도로 침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침하로 가로 20㎝, 세로 20㎝, 깊이 10㎝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구청 측은 우선 안전고깔 등을 세워 해당 차로에 차량 통행을 막는 조치를 했습니다.
종로구 관계자는 “하수관 문제는 없었지만 아직 자세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굴착을 해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저녁 내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도로와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각각 싱크홀과 침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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