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9㎞ 지점에서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 엔진룸과 차체 대부분이 탔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10여건이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62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18분 만인 낮 12시 8분쯤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량 점검 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둔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점검을 위해 편도 3차로 도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태에서 작업용 차량에서 불이 났다"며 "화재로 인해 추가로 통제된 차로는 없었고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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