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오는 15일 예정됐던 자체 광복절 경축식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독립기념관은 광복절 경축식을 정부, 충남도, 천안시와 함께 열거나 자체 행사 등의 방식으로 매년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새로 임명된 김형석 관장이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면서 독립기념관 자체 경축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입니다.
경축식이 취소된 가운데,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그날이 오면'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얼국악예술단' 타악 퍼포먼스, '비단' 퓨전국악 공연, '카르디오' 팝페라 공연, '콰르텟 코아모러스 위드 크로스오버 하나린' 재즈 공연, 가수 '코요태' 공연 등 다양한 경축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외에도 독립투사 무드등 만들기, 태극기 아쿠아 캔들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유료),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광복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 1년 전 한인들의 삶과 독립운동을 만나는 특별기획전, 충청권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재구성한 독립운동 사적지 특별전·전시해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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