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폭발한 후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오늘(7일) 오전 10시 10분쯤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한 국도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불이 난 후 연기와 화염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50대 운전자 A씨는 중앙선을 침범했고,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하지만 불타버린 차 안에서 A씨가 소사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NF쏘나타 LPG 차량이었는데, LPG 가스통이 터진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차량에 있던 특정 물체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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