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 더위 기세가 오늘도 무섭습니다.
초열대야가 닷새째 이어진 강원도 강릉은 어젯밤에도 최저기온이 31.4도를 기록하며 관측이래 가장 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밤바다와 강가에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초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강릉을 장진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대낮처럼 밝은 강릉 경포해변.
바다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무서운 밤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보려고 폐장 시간인 오후 9시까지 해수욕을 즐기는 겁니다.
▶ 인터뷰 : 최병혁 / 대전 구성동
- "낮에는 너무 더워서 해도 세고 선크림 발라도 너무 따가우니까 못 나오다가 밤 바다 수영이 진짜 이번 휴가의 핵심이 아니었나…."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지금은 오후 9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해가 진지 꽤 지났는데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과 불과 5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강과 바다가 맞닿는 다리 위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차지했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든 솔솔 부는 천연 에어컨 바람으로 며칠째 설쳤던 잠을 청합니다.
▶ 인터뷰 : 전현국 / 강원 강릉시
- "밤에도 에어컨을 켜면 아무래도 전기료가 많이 나오니까요. 밤에는 자연 바람 느끼면서…."
어제 강릉지역 최저기온은 31.4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열대야를 넘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뜨거운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5도 가량 기온이 더 올라가는 푄현상 때문입니다.
여기에 습한 바닷바람까지 더해져 강릉의 밤이 식을 줄 모르는 겁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달 중순까지는 전국적으로 반복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밤 더위 기세가 오늘도 무섭습니다.
초열대야가 닷새째 이어진 강원도 강릉은 어젯밤에도 최저기온이 31.4도를 기록하며 관측이래 가장 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밤바다와 강가에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초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강릉을 장진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대낮처럼 밝은 강릉 경포해변.
바다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무서운 밤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보려고 폐장 시간인 오후 9시까지 해수욕을 즐기는 겁니다.
▶ 인터뷰 : 최병혁 / 대전 구성동
- "낮에는 너무 더워서 해도 세고 선크림 발라도 너무 따가우니까 못 나오다가 밤 바다 수영이 진짜 이번 휴가의 핵심이 아니었나…."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지금은 오후 9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해가 진지 꽤 지났는데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과 불과 5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강과 바다가 맞닿는 다리 위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차지했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든 솔솔 부는 천연 에어컨 바람으로 며칠째 설쳤던 잠을 청합니다.
▶ 인터뷰 : 전현국 / 강원 강릉시
- "밤에도 에어컨을 켜면 아무래도 전기료가 많이 나오니까요. 밤에는 자연 바람 느끼면서…."
어제 강릉지역 최저기온은 31.4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열대야를 넘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뜨거운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5도 가량 기온이 더 올라가는 푄현상 때문입니다.
여기에 습한 바닷바람까지 더해져 강릉의 밤이 식을 줄 모르는 겁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달 중순까지는 전국적으로 반복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