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에서 시정 홍보를 위해 만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인스타 릴스에 올린 '월급전날묵찌빠'가 한 달여 만에 6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월급전날묵찌빠는 월급 전날 남은 돈을 탕진하겠다는 공무원 2명의 의지를 보여주면서 군포시의 착한 업소를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시청 홍보실이 지난달 28일 해당 콘텐츠를 인스타 릴스에 올린 이후 이날 현재 65만8천건의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2015년 시가 인스타그램 홍보를 시작한 이래 최고 조회수입니다.
기존의 군포시 인스타 릴스 홍보물 조회수는 1만 건에서 2만 건 사이로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월급전날묵찌빠 이전에는 지난 2월 제작해 올린 '금정역바라다줄게'가 34만 건의 조회수로 가장 많았습니다.
군포시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홍보 콘텐츠는 시청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출연해 만듭니다.
시 관계자는 "월급전날묵찌빠 영상이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신세대 젊은 공무원들이 재미와 정보를 그들만의 언어로 잘 표현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조회수 폭발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진짜 열일하신다", "우리 시도 이런 영상 만들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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