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부 싸움 중 남편에 흉기 휘두른 30대 아내 검거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28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남편인 3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 참석한 이후 집에 돌아와 다투기 시작했는데 A 씨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 씨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응급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편인 B 씨가 A 씨를 폭행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여혜 기자 han.yeohy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