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중 보행자·차량 들이받아…영화관 천장 파편 떨어져 '통제'

【 앵커멘트 】
강원도 속초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잠실의 영화관에서는 천장 구조물이 떨어져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사건·사고,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뒤가 완전히 박살 나있고 부서진 차량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속초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영이 아직 진행 중인 영화관 한가운데에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9시쯤 잠실 롯데월드몰 내 영화관의 천장 구조물이 떨어져 이용객들이 몸을 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영화관 측은 잔해를 수습하고 이용객들의 동선을 통제 중입니다.

지붕이 내려앉아 있고 주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전소 돼 있습니다.

어제저녁 강원 횡성군의 한 단독 주택에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0대 입주민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최형찬
화면제공: 강원 속초소방서·횡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