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알몸 상태로 4시간 넘게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감금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어제(21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밤 10시쯤 서울 망우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 씨를 알몸 상태로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노래방에서 만난 B 씨에게 교제를 제안했다가 거절 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 씨는 이튿날인 지난 19일 오전 2시 20분쯤 모텔에서 도망쳐 나와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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