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3차 조사에서도 '급발진' 주장 이어가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3차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부터 사고 차량 운전자 68살 A 씨가 입원 중인 수도권의 한 병원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3시간 가량에 걸친 3차 조사에서도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과수는 운전자의 과실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11일 경찰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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