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러 가겠다며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오후 4시 40분쯤 흉기를 든 채 서울 은평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 "이재명을 해치러 가겠다"며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흉기를 들이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구대 인근 철물점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했는데,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경찰관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 씨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나 / lee.han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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