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증거인멸·도망 염려"…구속영장 발부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오늘(21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0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김 씨와 신 전 위원장 모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 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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